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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동산

일본에서 반려동물과 살 집 구하기 : 매물 찾는 방법 및 주의사항

by 니꾸니꾸 2026. 5. 16.

사랑스러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싶은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한국에서 키우던 강아지와 고양이를 일본으로 데려오는 일도 힘든 일이지만, 일본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위한 집을 찾는 과정에서도 여러 가지 제약이 따릅니다. 

실제 부동산 사이트에서도 같은 지역과 가격대라도 반려동물 가능 여부에 따라 매물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을 보면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살 집을 구할 때 알아두면 좋은 기준과 펫 가능 매물을 찾는 방법, 그리고 계약 전에 확인해야 할 주의사항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일본에서 집을 구할 때의 전체 과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집 찾기부터 계약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일본 집 구하기 방법 총정리 : 집 찾기부터 계약, 초기 비용까지 완벽 가이드

 

목차

     

    일본 펫샵의 강아지 이미지

    1. 반려동물 가능 매물이 적은 이유

    일본에서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매물이 적은 이유는 건물 전체의 관리 기준과 다른 입주자의 생활 환경이 함께 고려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이유는 소음과 냄새 문제입니다.

    특히 개의 짖는 소리는 생활 소음으로 같은 건물에 사는 다른 입주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고양이의 경우에도 벽지나 바닥 손상, 냄새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집주인이 반려동물 입주를 제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벽지 교체, 바닥 수리, 냄새 제거 등의 퇴거 시 원상회복 비용이 일반 매물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반려동물 금지 조건을 두는 건물도 적지 않습니다.

    이처럼 실제로 일본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매물이 생각보다 많지 않으며, 키울 수 있다고 하더라도 보증금이나 조건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일본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살 집을 찾을 때는 일반 매물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반려동물 가능 매물 찾는 법

    일본의 임대 주택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집을 구할 때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임대 건물'을 찾아야 합니다.

    부동산 사이트의 검색 조건에 'ペットが飼える物件(펫을 키울 수 있는 물건)' 또는 'ペット可(펫 가능)', 'ペット相談(펫 상담)'과 같은 항목을 넣어서 검색하면 됩니다.

    여기서 ペット可는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매물이라는 뜻이고, ペット相談은 상담 후 허용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반려동물 가능 매물이라고 해서 모든 반려동물이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는 동물의 종류, 크기, 마릿수에 따라 조건이 세부적으로 나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조건 항목이 있습니다.

    • 소형견, 중형견 1마리만 가능
    • 고양이 불가
    • 체중 8kg 미만

    이 외에  대형견은 허용되지 않는 매물도 있으므로, 계약 전에 실제 허용 범위를 체크해 두어야 합니다.

     

     

    3. 반려동물 가능 매물의 초기 비용

    반려동물 가능 매물은 일반 매물보다 초기 비용이나 퇴거 비용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통 보증금으로 월세 1개월분을 요구하는 맨션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 보증금 2개월을 받거나, 여기에 별도의 청소비가 계약 조건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이 비용은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벽지 손상, 바닥 흠집, 냄새 제거 등을 대비하기 위한 성격이 강합니다.

    처음에는 월세만 보고 매물을 비교하기 쉽지만, 반려동물 조건이 추가되면 생기는 초기 비용과 퇴거 비용까지 함께 고려해야 실제 부담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4. 허가 없이 반려동물을 키운 경우

    본인이 계약한 집이기 때문에 몰래 반려동물을 키워도 들키지 않을 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집주인 및 관리회사는 모를 수도 있지만, 주변 이웃들이 관리회사에 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숨기고 키우는 것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또한 허가 없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계약 위반이 되므로 여러 가지 손실을 물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집주인으로부터 위약금을 청구받거나, 수선비 지불, 혹은 퇴거 명령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반려동물을 키우진 않지만 예전에 지인이 몰래 강아지를 키운 적이 있었습니다. 집 안에 눈에 띄는 큰 손상은 없었지만 계약 위반이라는 명목으로 퇴거 시 상당한 금액의 청소 비용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또한 계약 기간 남아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중간에 퇴거 명령까지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글을 통해서 일본에서 집을 구하는 것은 시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비용이 든다고 알려드렸는데요. 이처럼 계약 사항을 어겨서 퇴거 명령을 받게 되면, 다시 처음부터 집 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반려동물과 살 집 고를 때 체크할 점

    무엇보다 본인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쾌적하고 만족스러운 집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 집을 고를 때는 단순히 펫 가능 여부만 보는 것보다 실제 생활 환경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주변에 산책하기 좋은 길이나 공원이 있는지,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지, 산책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곳이 건물에 별도로 설치되어 있는지, 이웃과 소음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엘리베이터나 공용 복도에서의 반려동물 이동 규칙이 따로 정해져 있는 건물도 있으므로 관리 규약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과의 생활은 집 내부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처음 매물을 볼 때 조건과 비용, 생활 환경을 함께 비교하면 이후 생활에서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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